"시험 2달 남았는데 왜 방치?" 제자들 한탄… 전한길 "나라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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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 전한길씨가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달부터 탈퇴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집회 연설에 나선 전한길 강사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캡처 |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씨가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출문제와 면접 후기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달부터 탈퇴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게시물 50여개 중 절반 이상이 정치 관련이었고 전씨가 카페에 8번 올린 소위 '입장문'에는 조회수 최대 4만회, 댓글 수백개가 달렸다. 사실상 정치 커뮤니티와 다를 바가 없어진 모습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 2달 남았는데 왜 방치하느냐" "정치인 팬카페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수험생 A씨는 "선생님께 실망감을 느낀 건 정치적 발언 때문이 아니라 시험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졌음에도 이곳을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직 시험이 62일 남았는데 수험생이 글도 못 쓰는 곳이 돼버렸다"고 했다.
수험생 B씨도 "시험 몇 달 안 남은 학생들 분위기는 신경 안 쓰시고 본인 생각을 주입하는 데만 혈안이 돼 계신 것 같아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다른 수험색 C씨도 "선생님, 그냥 정치를 하시라"고 했다. 카페에는 "더 이상 이곳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의 들은 게 부끄럽다. 정치하려는 것이냐?" 등 비슷한 글과 댓글이 수백개 올라왔다.
전씨는 지난 2일 잇달아 답글을 달아 수험생들의 글에 반박하면서 "나라가 살아야 강의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오해하지 말고 내 유튜브 영상 4개만 차례대로 보고 오라"고 했다. 이에 한 수험생은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시험과 관련도 없는 영상 몇 개를 보고 오라는 게 수험생한테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며 "계속 정치적인 발언을 올리고 싶으면 차라리 카페를 따로 하나 만드시라"고 꼬집었다.
이에 교육계에서도 집회 참석과 언론 인터뷰 등 전씨의 행보를 두고 "교육자보다는 정치인에 가까운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제 예상이 맞았네요
지고향 경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노린다고 합니다
학생들 목빼고 기다리는데 저러면 학생에 대한 예의를 져버린거지
결국 돈 있고 명예 있으니 마지막은 권력 이군요
결국 제 예상이 맞았네요
지고향 경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노린다고 합니다
결국 돈 있고 명예 있으니 마지막은 권력 이군요
균형잡인 발언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틀튜브 모드로 테도를 돌변하네요
학생들 목빼고 기다리는데 저러면 학생에 대한 예의를 져버린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