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 사망…"사인은 독감·급성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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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향년 48세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CNA, TVBS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최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서희제)는 입장문을 통해 "새해 연휴에 온 가족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었다. 가장 사랑하는 내 언니 시위안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생에 언니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를 돌보고 의지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언니에게 항상 고마웠고 영원히 언니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2년 10월 보그 타이완(Vogue Taiwan)의 서희원(왼쪽)·구준엽 부부 촬영 화보.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비보에 일각에서는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구준엽은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확인하며 아내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전했습니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습니다. 소속사 분쟁으로 팀 이름을 'ASOS'로 변경한 뒤 2003년까지 활동했습니다.
2001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면서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밖에 드라마 '천녀유혼'(2003)과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와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고, 10년 만인 2021년 11월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22년 2월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과 결혼했습니다. 이들은 1998년 당시 약 1년간 사귀었다 헤어진 뒤, 23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허..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더니
이리 허망하게 가누..
미인박명이라고 하더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은 참 슬퍼요
아이고...
잘 살길 바랬는데 이게 무슨 일이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