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의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 이후 4개월 만의 예방이다.
이들의 만남은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여간 이어졌다. 예정 시간보다 40여분가량 더 걸렸다.
이 대표의 방문에는 전현희·한준호·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당대표 수행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예방이 끝난 뒤 별도의 시간을 갖고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지금같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에선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때도, 큰 정치적 변화가 생겼을 때도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갈등과 분열을 줄이는 행보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크게 공감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도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이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다"며 "이 대표는 그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 수석대변인은 비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 대표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한 비판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과 가까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와 친명계를 겨냥, 지난 총선 과정에서 친명계 일부의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모욕 발언 등을 지적하며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전적 대통령은 한 세력을 대표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포용과 통합의 원칙과 기준을 말한 것이고 구체적 상황을 찍어서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이전 정부의 역점 사업과 관련, 당 차원의 고민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었는데 지방선거 이후로 정권이 바뀌면서 실종됐다"면서 "김 전 지사와 같은 분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북극항로 등 시발점이 부산이 될 것이고 당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이 위대했고 대단했고 민주당 의원들도 역할을 잘했다"면서 "문제를 조기에 수습하고 그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울 때 내란이 벌어져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이 어려움을 호소해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가 제시한 안을 고집할 생각은 없고 종부가 추경을 빨리 결정해 주면 논의하고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집권 2기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하고, 북미 대화를 주선한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소통했던 많은 인력과 지혜, 노하우 같은 것들이 있으니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 적절히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개헌과 관련, 문 전 대통령은 "지금 개헌 얘기를 꺼내긴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간에 매듭짓기 어려우나 길게 봐서 공감대를 만드는 노력은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개헌의 필요성에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전현중원을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 대표는 고 채수근 해벙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사도 찾았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大한민국"이라고 쓰기도 했다.
전과자 두 명의 쇼질......
통합이 아니라 분란이다. 뭉씨 저 양반은 조용한 날이 없다...좌파구리 샛키, 해물짬뽕 샛키
근데 이언주는 문재앙 싫어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반문 아니었나?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63211?type=editn&cds=news_edit
또 쇼하고 있네
조용히 살고 싶다며 그럼 조용히 살 것이지 왜 기어나와서 시답잖은 훈수질이야
문벌레 : 여론조사 안하는 조국지지자여러분 빨리 참여하십쇼
쇼통
문재인의 생존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