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트럼프 무역정책, 중장기적으로 韓에 긍정적 … 상호 보완성 커"

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단기적으로는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한미 간 상호 보완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통상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코리아소사이어티 및 컬럼비아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구센터는 24일(현지시간)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아시아 경제안보 정책'을 주제로 공동좌담을 개최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은 이 좌담에 참석해 "조선, 방위산업, 바이오, 원자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과 미국 내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그것이 한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구조적으로 미국과 한국 사이엔 큰 상호 보완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여 선임위원은 "트럼프 무역 정책의 핵심 목표는 미국 내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특히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고도로 민감한 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이 미국의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 중에서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미 간 구조적인 상호보완성을 토대로 미국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한국이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25/2025012500007.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