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는 18일 진행된다.
17일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리는 차은경 부장판사가 맡는다.
차 부장판사는 1968년생으로 인천 인일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한 뒤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거쳐 2006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지법, 대구가정법원,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혐의를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한 지 이틀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해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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