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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尹 '탄핵 반대' 늘고 與 지지 급속 증가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체포 후 청년층의 여론 변화가 심상치 않다. 애초 2030에선 '야당 지지'와 '탄핵 찬성' 입장이 대다수였으나, 여당 지지도와 '탄핵 반대' 입장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세력 균형'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공정'을 추구하는 20‧30세대에서 소위 '이재명도 안 된다'라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뒤따르고 있다.

17일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사정권까지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4주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괄목할 만한 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12월 3주차 조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20‧30세대 지지율이 30% 가까이 올라오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라는 것이다. 20대(만 18·19세 포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5%에서 25%로 10%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40%에서 30%로 10%포인트 하락했다. 3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9%, 민주당 지지율은 54%에서 38%로 16%포인트나 하락했다.

청년층의 '탄핵 찬성' 비율도 눈에 띄게 줄었다.

20~40대의 '탄핵 찬성'은 지난주 70%대에서 60%대로 감소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탄핵 찬성'은 각각 75%와 76%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61%와 63%로 14%포인트씩 하락했다. 40대의 '탄핵 찬성'도 79%에서 67%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3%였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포착된다.

지난 13~15일 전화 면접 100%로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은 20대(만18·19세 포함)에서 22%, 30대에서 28%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민주당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31%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지난달 16~18일 같은 조사에서는 20대의 37%가 민주당, 19%가 국민의힘을 선택했고, 30대의 37%가 민주당, 2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불과 한 달 새 20대와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포인트와 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6%포인트가량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6%였다.

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지난 9~10일 조사와 지난달 12~13일 조사에서도 2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달 새 21.6%에서 43%로 21.4%포인트 상승했으나, 민주당 지지율은 53.7%에서 31.7%로 무려 22%포인트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3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도 16.5%에서 38.5%로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54.4%에서 46.9%로 7.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공정'을 추구하는 20‧30세대의 공통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윤 대통령이 결국 체포되고 수사를 앞둔 상황에서 국민적 견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민주당의 행태를 보며 국민적 불안감이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불안해질 바에는 세력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 찬성' 비율이 60%를 넘는데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30~40%를 벗어나지 못한다. '탄핵을 찬성하더라도 이재명은 싫다'는 뜻과 다름없다"며 "공정성을 중시하는 청년층이 다음 공정의 문제로 이재명을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17/2025011700137.html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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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수<span class=Best" />

    국민의 힘이 잘한건 아무것도 없다는거에 경각심을 가져야되는데 쟤넨 그걸 모르지. 문재앙의 실정을 등에 업고 지들 입맛에 맞는 정치 초보를 대통령 후보까지 만들어내고, 기어이 정권 창출까지 해냈다고 도취되어있을테니

  • 정장수

    국민의 힘이 잘한건 아무것도 없다는거에 경각심을 가져야되는데 쟤넨 그걸 모르지. 문재앙의 실정을 등에 업고 지들 입맛에 맞는 정치 초보를 대통령 후보까지 만들어내고, 기어이 정권 창출까지 해냈다고 도취되어있을테니

  • 홍혜
    15분 전

    지금 서부지검 앞에서 시위하는

    젊은 사람들 좀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