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린 장문과 국힘 의원과 나눈 대화를 요약하면 윤통의 생각은 이 정도임.
"자신은 초짜 치고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나름의 수확도 거뒀다. 그러나 자신은 민주당의 패악질과 줄탄핵 끝에 헌재와 동급인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이 탄핵되는 지경에 이르자 더이상 임기를 이어나가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민주당의 패악질과 좌경화, 국회의 무단독재가 비상사태 수준이라고 판단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오를 하고 계엄령이라는 수단을 사용했다. 그리고 나는 검사 시절부터 치면 네번째 직무정지를 당했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념대로 불의와의 타협없이 어리석은 선택을 해왔다. 나는 이제 갈테니 정권재창출 부탁한다."
나는 솔직히 윤석열의 가장 큰 문제점과 패인은 자신의 역량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욕심을 부렸단 거임. 페북에 능력이 곧 노력이라 생각해왔다고 했는데, 애당초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하던 소용이 없는 막중한 자리를 홍카 밀어내가면서 올랐다는 자체가 난 괘씸한 거임.
어느 정도 자초한 건 맞음. 그리고 부정선거 의혹도 제기하던데 난 그건 잘 모르겠고,
민주당 패악질 극에 달했었고 계엄으로 국민들에게 알렸다는건 인정함. 다르게 말하면 그 방법밖에 생각 못했을 정도로 본인의 역량이 부족했다는 뜻이지만.
다만 정치를 떠나 한 명의 인간으로써,
본인은 자신의 근본적 패착을 깨닫지 못하고 망각해놓고 자기 나름대로는 진심으로 노력했을거 생각하면 참 안쓰럽기도 함.
이러나 저러나 체포되는 직전에 가서야 남은 임기를 포기했으니 이제 우리는 ㄹㅇ 홍카만 믿고 가자.
난 안 읽었다.
읽어 봐야지
절절히 쓰셧을텐데
그런데 왜왜왜
대통령 출마하냐구
그게 정말 원망스럽다.
자신보다 경륜이 탁월히 높으신 홍준표에게 양보해야지
정말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대다수 국민들, 그리고 여기 유저들 생각은 이럴듯
"민주당 ㅈ 같은 거 맞아. 그렇다고 계엄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