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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흑자 '1조 달러' 사상최대 … '고관세' 트럼프 취임전 바짝 수출

뉴데일리

중국이 지난해 9900억 달러(한화 약 1455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무역 흑자를 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3조5800억 달러(약 5263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출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소폭(2.3%) 증가한 2조5900억 달러(약 3808조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흑자는 지난 2022년 기록한 8380억 달러(약 123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과 대비해서는 21% 늘었다.

중국의 수출 증대는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늘린 중국 기업들의 노력과 더불어 고율관세 정책을 예고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출하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분석했다.

NYT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지난해 중국의 무역 흑자는 같은 기간 미국, 독일, 일본 등 수출강국이 기록한 무역흑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공장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경험하지 못한 규모로 세계 제조업을 지배하고 있다"며 중국의 제조업 굴기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중국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 규모는 재현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총수출은 5250억 달러(약 772조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13/20250113003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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