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06896?sid=101
지난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모두 1575만 명에 이르러 전년보다 1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발과 도착 승객 각각 1명씩으로 계산한 것이다. 국제선은 900만 명을 돌파했고 국내선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국제선은 900만 5803명으로, 전년(652만 1513명)보다 38.1%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2018년 987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959만 명에 달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승객은 크게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90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반면 국내선 승객은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선은 총 674만 6655명으로 전년(717만 3197명)보다 5.9% 줄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 승객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투입하던 여객기를 일부 국제선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김해공항 국내선의 경우 부산~제주 노선이 35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김포 282만 명, 부산~인천 41만 명 순이었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341만 명 △베트남 188만 명 △대만 107만 명 △중국 79만 명 △필리핀 65만 명 △태국 51만 명 △싱가포르 17만 명 △미국(괌·사이판) 12만 명 등이었다.
지난해 10월 30일 취항한 부산~인도네시아 발리(덴파사르공항) 노선엔 에어부산을 통해 1만 1383명이 이용했다. 김해~발리노선은 5000km 이상 장거리 노선으로, 김해공항의 최장 노선이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노선별로 살펴보면 후쿠오카가 1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 103만 명, 타이베이 92만 명, 도쿄 68만 명, 나트랑 55만 명, 다낭 51만 명, 방콕 48만 명, 하노이 33만 명, 호치민 32만 명, 상하이 28만 명, 삿포로 26만 명 등의 순이었다. 상하이 노선은 2023년 8만 명밖에 이용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28만 명으로 불어나 중국 노선이 점점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을 모두 합해 김해공항 이용 승객은 1575만 2458명으로 전년보다 15.0% 증가했다.
한편 김해공항에서는 에어부산이 536만 명의 승객을 수송해 항공사 중에선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항공, 대한항공, 진에어 순이었다. 해외항공사 중에선 비엣젯항공이 79만 명으로 최다였다. 김해공항은 국내외 항공사를 포함해 모두 21개의 항공사들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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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009030?sid=102
참고로 한국공항공사 측은 올해 김해 국제선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듯함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가 확장 반영해도 C등급 기준 830만 명, 최하등급인 E등급 기준 1156만 명이고 이와는 별개로 활주로 이용률(군용 연간 3.4만 회 제외시)도 다시 80%를 넘겨서 걱정이 앞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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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출국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