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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채 상병 유가족 첫 인터뷰 "한 풀 실마리…책임자 처벌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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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유가족 첫 인터뷰 "한 풀 실마리…책임자 처벌 시작해야"

입력2025.01.09. 오후 5:00 

 

수정2025.01.09. 오후 5:11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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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1년6개월 만에 전직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넘겨준 게 항명이고, 수사외압 의혹을 제기한 게 상관명예훼손이라고 기소됐었는데 둘 다 무죄를 받은 겁니다.

이제 이른바 'VIP의 격노'가 채 상병 죽음의 진상규명에 압력을 끼쳤는지가 밝혀져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법정에서 이 판결을 애타는 마음을 지켜본 상병 유가족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JTBC 인터뷰에 응한 겁니다.

이 유가족은 취재진에 "한을 풀어줄 실마리가 될 판결"이라면서 "수사외압 등 책임자 처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채 상병 어머니의 말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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