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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신원확인에 나섰다.
9일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의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해 신원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8일 경호처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26명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 당시의 불법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행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수단은 "채증자료 판독 결과에 따라 추가로 신원확인을 할 예정"이라며 "공무집행 방해 정황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26명을 1차 선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 돼 출석요구를 받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9/20250109001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