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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속도 늦춘다 … "트럼프 불확실성·인플레" 신중론

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과 불확실성이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디게 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8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회의록 요약본에 따르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정책이 야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우려해서다.

회의록 요약본에는 "거의 모든 참가자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증가했다"며 "그 근거로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 점과 무역 및 이민 정책 변화의 잠재적 영향을 꼽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연준이 이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서도 2025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낮춘 것은 이러한 논의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느려질 가능성이 크다. 회의록에는 "통화정책 전망을 논의하면서 위원들은 금리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언급이 담겼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9/20250109001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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