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인성환 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 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낮 12시쯤 중거리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2주 앞둔 시점에 도발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잇따라 탄핵소추된 상황에서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의도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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