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회서 연이은 경찰관 폭행 … 경찰 "끝까지 추적해 처벌"

최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벌어진 민주노총의 '탄핵 찬성' 집회 중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청이 "불법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경찰청은 6일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사건이 4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던 민주노총 집회에서 3건, 체포를 반대하던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 집회에서 1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했다.

경찰청은 "현장검거는 물론 끝까지 추적수사해 사법조치함으로써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집회 참가자 등에게 준법집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