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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책임 … 둔덕 47.4%·조류 23.6%·항공사 19.1%

뉴데일리

179명의 사망자를 낸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사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 구조물을 주요 사고 원인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데일리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사고 원인을 물은 결과, '콘크리트 둔덕 등 무안공항에 책임이 있는 인재였다'고 답한 응답자는 47.4%였다.

이어 '조류 충돌'이 원인이었다고 보는 응답자는 23.6%, 제주항공을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19.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9%였다.

콘크리트 둔덕 등 무안공항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서울 52.6%, 인천·경기 49.2%, 대전·세종·충청 44.0%, 광주·전라 35.4%, 대구·경북 46.0%, 부산·울산·경남 48.5%, 강원·제주 45.8%였다.

조류와의 충돌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응답자는 서울 21.8%, 인천·경기 21.2%, 대전·세종·충청 24.5%, 광주·전라 29.8%, 대구·경북 25.1%, 부산·울산·경남 25.2%, 강원·제주 24.3%였다.

제주항공에 과실이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서울 17.6%, 인천·경기 18.0%, 대전·세종·충청 21.9%, 광주·전라 26.9%, 대구·경북 21.7%, 부산·울산·경남 14.1%, 강원·제주 21.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5.1%(1만9749명 중 1000명)이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6/20250106001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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