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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급등 39.6% … 정당 지지도는 국힘 38.8%·민주 33.7%

뉴데일리

야권 주도로 진행된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4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물었다.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로 집계됐다. '매우 지지한다'는 29.2%, '지지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10.4%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53.1%로 조사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연령별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에서 56.6%, 60대에서 40.8%를 기록했다. 18~29세에서 39.6%, 30대에서는 42.2%의 결과를 보였다. 40대(29.8%)와 50대(31.6%)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46.2%)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41.7%, 대전·세종·충정 38,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 38.1%, 강원·제주에서 36.3%다. 야당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2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38.8%로 조사됐다.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33.7%,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5%, 진보당 1.9%, 기타 정당 2.6% 순이다. 없음은 13.9%, 잘 모름은 1.1%였다.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와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모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0.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0.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7.9%, 오세훈 서울시장 7.3%로 나타났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2.6%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시장(15.0%), 한동훈 전 대표(13.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8.8%), 원희룡 전 장관(6.5%), 오세훈 시장(6.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5.1%(1만9749명 중 1000명)이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6/2025010600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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