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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찰, 민주노총이 경찰 폭행했는데 침묵" 비판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에 대해 침묵하는 경찰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진짜뉴스 발굴단'은 5일 보도자료를 내 "탄핵찬성 집회에서 민노총 조합원이 경찰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이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아 경찰청 간부들이 민노총의 공권력 유린에 사실상 손 놓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통령 관저 부근 탄핵 찬반 대형집회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됐던 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오전 8시 열린 무안공항 사고 중대본회의 참석 후 곧바로 퇴근한 것으로 알려져 '무책임하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경찰청' 직원 명의로 '우리 직원 머리 맞아서 혼수상태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또 다른 '경찰청' 직원 명의의 글은 '민노총 불법집회로 경찰 동료가 다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노총 등 좌파 단체들이 대놓고 공권력을 유린하는 불법 행위가 만연함에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최고위급 간부들이 '유연한 대처'만을 강조하고 명확한 지침을 주지 않아 현장 경찰 지휘관들 사이에서 '지침을 안 주는 것인지, 못 주는 것인지' '민주당과 민노총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이 폭행 당했는데 민주당은 왜 침묵하나?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호영 경찰청장 권한대행도 일선 경찰이 동요하지 않도록 강력한 엄단 방침을 천명해야 맞다. 왜 가만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일부 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관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연행했다.

이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민노총 조합원이 경찰관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 소속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민노총 집회 참가자가 인파 막고 있는 우리 직원 무전기 뺏어 그대로 머리 찍어서 지금 혼수 상태에 빠졌다"라며 "뇌출혈이 심해 뇌사 판정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찰과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5/202501050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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