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촉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4일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낮 12시30분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은평경찰서로 연행했다.
이들은 한남대로 집회를 연 뒤 관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제지당하자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행했다. 민주노총에서도 조합원 1명이 다쳤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체포 촉구 긴급행동'에 참석해 1박 2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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