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사후약방문'하는 北 … "파병 군인 '떼죽음' 조사하러 러에 고위 장교 파견"

뉴데일리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북한군의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고위 장교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이보케이션 인포'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인민군 고위급 장교가 지난달 27일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있는 러시아군 기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최근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의 대규모 사상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며, 해당 장교가 방문하는 동안에는 북한 군인들의 전투 참여가 중단됐으나, 현재는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된 지 약 열흘 만에 4개 여단 중 1개가 전투 불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주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는 드론을 비롯한 현대전 요소에 대한 몰이해와, 러시아 군과의 언어 차이로 인한 소통 문제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전선에서의 북한군 사상자가 3000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전장에서 음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증언도 제기됐다.

이날 우크라이나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텔레그램을 통해 "새해 전야인 지난해 12월 31일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 병력을 포함해 북한 군인들 사이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HUR은 또 "새로운 북한군 병력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 쿠르스크의 군 기지 근처로 이동했다"며 병력의 추가 배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북한)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그들은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러시아군의 끊임없는 선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3/2025010300201.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