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저지 집회에 대비해 경력 2700명을 투입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관저 주변에 기동대 46개 부대, 경력 27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기동대 버스 135대도 현장 대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윤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운집 인원은 5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다.
공수처가 체포 영장을 집행함에 따라 운집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나 대통령경호처 직원 등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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