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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과천청사 통제 강화 … 尹 체포 '준비 만전'

뉴데일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조사실이 있는 정부과천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수처는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3일)부터는 대변인실에서 출입관리시스템에 등록한 인원만 출입할 수 있다" 며 "출입을 원할 경우 전날 양식에 따라 신청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어 "선별 출입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현재 사정상 어려운 관계로 전날 등록에 대해서만 당일 출입이 가능한 걸로 과천청사 관리소와 협의했다"며 "체포영장 유효 기간인 6일 이후에도 출입 통제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공수처가 체포 후 이튿날까지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0일 청사 주변 도로를 주차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이 세 차례 공수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 시간 외에는 서울 의왕의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엄정하게 법 집행은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02/20250102001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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