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안 여객기 참사 현장에 병력 160여 명 추가 지원"

국방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현장에 장병 160여 명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30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무안 참사 관련 금일 군 지원 현황에 관한 질문에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어 "군은 사고 발생 직후에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하에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다"며 "오늘 현재도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력 지원 현황에 대해서는 "어제 지원됐던 인원이 340여 명이고, 오늘 추가로 지원한 인원은 160여 명"이라며 이틀간 총 5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또 국가 애도 기간 사이버분향소를 개설하고,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 패용, 지역 합동 분향소 현장 조문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