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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탑승객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 못하는 중" … 이후 연락두절

뉴데일리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착륙을 하지 못한 정황이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착륙을 하지 못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이날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가족을 기다리던 A씨는 뉴스1 취재진에 "가족으로부터 항공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끝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탑승객 B씨는 오전 9시 A씨에게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을 못하는 중"이라고 연락을 남겼다.

이에 언제부터 그랬냐는 A씨의 물음에 B씨는 1분 뒤 "방금, 유언 해야 하냐"고 답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틀 전에 시동 꺼짐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한 승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시동이 몇차례 꺼지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동이 몇차례 꺼져 불안해 승무원에게 이야기했는데, 별문제 없다는 반응이었다"며 "비행기는 이후 공항 문제로 1시간 지연된 뒤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도 이상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비행기는 그대로 운항했다"며 "운항 중 다른 문제는 없었고 무안공항에 그대로 돌아왔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오전 11시 20분을 기준으로 사망자는 47명으로 집계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29/20241229000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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