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해도 말임
10대 20대때는 중도좌파였단 말이지.
나는 내가 당시에 좌파였던게 딱히 안 부끄러워. 좌파라고 무조건 지지한 것도 아니었고, 공약보고 사람 뽑았거든. 이건 중도우파가 된 지금도 마찬가지야.
다만 당시에 내가 어렸기에
좌파는 선 우파는 악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어.
그런데 선이라고 생각했던 좌파의 민낯이 너무 실망스러웠고 그게 계속 이어지며 차라리 아예 선이라고 포장할 생각조차 없는 보수가 그나마 더 낫다라고 생각이 들었지.
사상이나 공약적으로도 보수쪽이 더 마음에 들었고.
살면서 자기의 정치적 스탠스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지금 나는 좌파 지지한다, 우파 지지한다 말 했다가
나중에 바뀌면 그냥 거짓말쟁이 되는 거임.
나는 내가 좌파였다가 우파가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지만,
이건 내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런거고,
가끔 네이버 댓글같은 거 달면 과거에 좌파로서 달았던 20대 시절에 달았던 내 댓글때문에
얘 역선택임. 얘 좌파임. 우파아님 같은 댓글달리는 거 보면 좌파에서 우파로 바뀌었다고 해명을 또 해야해.
일개 일반인인 나도 이럴텐데
연예인들은 살면서 계속 해명하고 증명해야 할 거임.
그게 괜찮은 삶이라면 그렇게 해도 되고.
내가 평생 좌우가 바뀌지 않을거 같다고 하면, 그래도 되고.
근데 연예인들 중에 섬세하고 여린 사람들 많은데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 가뜩이나 세상 살기 험하고 스트레스받을 일도 많은데
자기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짓은 웬만하면 안했으면 좋겠음.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실망하고 말고는 차후의 문제고
걍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가시밭길 가는 짓이라 웬만하면 말리고픔.
일반 국민은 그래도 됨 자신의 이념이 바뀌는거야 인간이라면 당연한것
국민은 그래도 됨 자신의 이념이 바뀌는거야 인간이라면 당연한것
하지만 공인 그리고 연예인은 지원하고 선동해서 뭔가를 주입시키는 행위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음
연예인들도 국민이니까 자신들의 정치적 소신을 표현할 수 있죠
다만 그것이 진짜 평소의 자기 소신이고 정치적 신념이 아니라 대중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관심을 끌려고
시류에 편승해서 부회뇌동하는 행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