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용병과 노인들

문재인 정부 휘하에서 당시 국힘당 및 보수진영을 잔인하게 궤멸시킨 공로로 출세했던 특수부 검사 둘. 

그 둘을 일말의 자존심도 없이 수용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막연히 그럴듯해 보이는 신상품이라고 추앙해주며 정치적 자산을 만들어준 노인들.

그 자산을 기반으로 아무런 준비도 제대로된 검증도 없이 무턱대고 대통령,여당대표라는 중차대안 공직으로 직행한 용병 둘.

그 결과로 국힘당 및 보수진영은 또 다시 궤멸 직전에 몰린 상황.

노인들의 정치 의식수준은 논할 가치가 없고

두 용병들이 정치를 얕잡아보고 그저 노인들이 띄어주니 그 반짝인기를 타고 겁없이 대통령과 여당대표까지 왔으나 둘다 정치경험이 일천하니 정무적 역량이 없는 상태로 수준급 이상의 정무적 역량이 요구되는 매우 과분한 중직에서 처참히 실패한 대통령과 실패한 당대표로서 작금의 사태를 초래시켰고

현재 보수진영이 처한 위기는 두 용병과 노인들의 완벽한 합작품이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하고 차기 리더들의 필수 덕목은 정치력이라는 교훈을 주었다. 

이제 두 용병들은 스스로 몰락하며 정리가 되었지만

노인들은 당심과 선거에서 여전히 유효한 계층이기에 못나고 미워도 필연적으로 적당히 비위를 맞춰주며 데리고 가야만 한다. 최근 시장님의 일련의 행보는 이러한 지점을 공략하는 행보로도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