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심리할 주심이 정형식(63·사법연수원 17기) 헌법재판관으로 배당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탄핵 사건을 정 재판관에게 배당했다. 주심 재판관은 컴퓨터 전자 시스템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배당된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직접 지명해 임명된 인물이다.
그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원칙을 가슴에 깊이 새겨 판단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로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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