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민주노총, ‘도로 점거’ 탄핵 행진 … 퇴근길 혼란 불가피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도로를 점거하며 대통령실로 행진하고 있어 퇴근길 도로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세종대로에서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탄핵, 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노동자 시민대회'를 열었다. 당초 민주노총은 충정로와 공덕, 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목적지를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로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전두환 신군부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12월 12일, 윤석열은 내란을 정당화하며 국민을 짓밟고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회와 국민을 경찰과 군인의 군홧발로 짓밟은 자가 자신의 통치권을 운운하는 현실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조합원 등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 '윤석열 퇴진'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를 점거하며 대통령실로 행진하다 삼각지역 인근에서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트와 차벽에 막혀 대치했다.

대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은 바리케이드를 넘어뜨리거나 경찰과 몸싸움 벌이기도 했다. 경찰 통제에 따라 주행하던 차량은 역방향으로 우회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현재 삼각지역 인근 교통혼잡은 대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한강진역에 재집결한 조합원들이 대통령 관저 진입을 재시도하면서 이날 오후 5시12분부터 10시까지 인근 한남대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경찰 추산 약 1000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50분 현재 용산구 대통령 한남 관저 100m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12/2024121200363.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