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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 걸린 일인데...이재명, 탄핵 녹여 개사한 캐럴에 "찰지고 신난다"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4일 재차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탄핵 챌린지' 캐럴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8일 저녁 이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사가 찰지고 신이 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성 3명이 유명 캐럴 '펠리스 나비다드(Feliz Navidad)'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노래는 익숙한 멜로디를 '탄핵이 답이다'라고 개사한 곡이다. 가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라져야 메리 크리스마스', '김건희 여사 벌 받아야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살길 탄핵이 답이다' 등이 포함됐다.

영상에는 '#탄핵 챌린지', '#탄핵 캐럴', '#윤석열 탄핵', '#촛불 집회'와 같은 해시태그가 붙었다.

이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이 1차 국가 내란 사태도 모자라서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 "공산당 국민위원장쯤 되나" 등 날 선 비판을 했다. 그러면서 "14일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운이 걸린 탄핵을 야당 대표가 너무 희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탄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것을 넘어, 비록 개사한 곡이라 하지만 "찰지다" "신이 난다"는 표현을 써가며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것이다.

이 대표는 과거 성탄절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민주당 선대위는 2021년 12월24일 이재명 당시 후보가 아내 김혜경씨와 함께 산타 옷을 입고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은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발인 날이었다.

고인의 아들인 김모씨는 당시 "아버지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 모습을 80대 친할머니가 TV를 통해 보고 오열하고 가슴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보고 우리 가족 모두가 한 번 더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9/2024120900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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