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수유권자로서 예산과 세금을 줄여서 정부와 정치인의 권력을 축소시키길 기대했거든요.
임금이나 고용유연화, 고용시간 등의 문제도 시장논리에 맡기길 원했어요.
그래야 정치를 통해 보호를 받던 기성세대분들도 가성비가 떨어지면 시장논리에 따라, 그 남는 자리와 자본으로 더 많은 젊은세대들이 기회를 받을 여지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래야 국가한테든 기업한테든 미래세대한테든 장기적으로 더 건설적이고 존속가능하게 하니까요.
근데 사실상 한게 없죠? 젊은 세대를 겨냥한 공약도 실현된게 없습니다. 본인들이야 입법부가 막고있다고 변명만 늘어놓는데, 사실 쉬웠죠. 예산을 다 짤러서 올리는 길이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앞서 본인들이 작은정부로 가겠다고 말도 했고, 법인세율도 많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1%를 낮췄는데. 반대로 예산늘리겠다고 .... 솔직히 전 이해도 안 가고. 배신감이 크긴 합니다.
전 투표하기 전에, 진보정당에서 예산줄여야 한다고 말이나올 거라 상상을 못 했어요. 전 반대로 정부가 예산을 줄여서 야당이 늘려달라고 할줄 알았거든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국운이 많이 기울었고, 여기서 누가 집권해서 정치로 뭘 한다고 바뀌지 않을거라 판단을 해왔기에, 이제 어떻게되든 상관이 없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양쪽한테 다 버려진 입장으로서 자기 편들어달라고 외치는거 듣기도 불편해요. 아무리 표가 많은 유권자위주로 돌아간다고 해도, 평생살 것도 아니고, 신의라는게 있는데 아무도 지키지 않는걸 왜 우리세대한테 강요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사결정해야 함에도 하지못했고, 유권자와의 약속도 어겼기때문에 현 상황이 꼭 불쾌하지만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 계엄령 이후 벌어지고 있는, 그 책임소재와 정쟁의 과정에서 진보건 보수건 아무 혜택도 없고 소외되었던 우리를 찾는 상황을 본 감정에 대해 쓴 것이구요. 결국 현 주류세대는 우리한테 의견이 아닌 표만 원하는 거잖아요?
뭐가 이렇게 길어?
한줄요약 부탁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사결정해야 함에도 하지못했고, 유권자와의 약속도 어겼기때문에 현 상황이 꼭 불쾌하지만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 계엄령 이후 벌어지고 있는, 그 책임소재와 정쟁의 과정에서 진보건 보수건 아무 혜택도 없고 소외되었던 우리를 찾는 상황을 본 감정에 대해 쓴 것이구요. 결국 현 주류세대는 우리한테 의견이 아닌 표만 원하는 거잖아요?
자유주의자 입장에서 민주당이 최악이었는데
지들 목적이야 어찌되었든 예산 축감은 민주당이 ㅋㅋㅋㅋㅋ
등신들 하는 꼬라지 역겨워
가 주내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