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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 선포 후 ‥ '최전방' 군인, 군장 싸고 '유서'까지 작성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우리나라 최북단에서 복무하는 장병이 한밤 중 군장을 싼 후 '유서'까지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월 4일 0시 40분경 비상계엄이 유지 중이던 그때 강원도 접경지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부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며 "여기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새벽에 군장하고 유서 쓰고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소개했다.

허 의원이 김선호 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이러한 상황을 체크 못 했냐"고 묻자, 김 차관은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허 의원이 언급한 카카오톡 메시지는 앞서 '충북인뉴스'가 단독 보도한 내용으로, 당시 부모에게 "상황이 심각하다"는 메시지를 전한 군인은 이번 계엄 사태에 투입된 '계엄군(707특수임무단, 제1·3공수특전여단, 수방사 군사경찰특임대 등)'이 아닌 '일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군인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상황도 안 알려주고 진돗개 발령 사이렌이 울려서…, 유서를 쓰라고 지시받았다. 우리는 최전방이라서 유서도 쓰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6/20241206002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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