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잠깐 들렀다가 집에 내려가는 길이다. 어김없이 대구역과 동대구역을 지났다.
53년 전 이맘때, 아버지의 장물 누명을 보고 눈물을 삼키며 문과 교차지원을 결심하고 문과 벼락치기를 시작한 이과생 소년은 몇 달 후 여기서 심야열차를 타고 안암으로 향했다.
53년 후, 우리는 이 소년을 '갓홍', '홍카', '홍통령'이라 부르며 강렬히 지지하고 눈물을 삼키고 있다.
서민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소년 '판표'의 작은 소망은 53년 후인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판표'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을까. 대구를 보면서 한탄할 뿐이다.
크으 글빨 쥑이네
가슴이 미어오지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길
부족한 글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분통이 터지는 시국이지만 끝까지 놓지 않으렵니다.
어떻게 보면 야간열차라는 것도 새내기 대학생 판표의 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야간열차를 탔다는 건 열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아침에 도착했다는 건데, 그만큼 당장 서울에서 잘 곳도 없어 숙박비를 단 하루라도 아끼고 싶은 심정이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주간열차를 타면 서울에는 밤에 도착할 테니 당장 잘 곳도 없었을 테죠.
ㅈㄴ가슴이 찢어진다
이재명은 형수를 찢는다고 하더니 윤석열은 가슴을 찢고 있습니다. 둘 다 똑같은 XX들입니다. 찢어지는 가슴 붙잡고 끝까지 홍님을 믿고 갑시다.
크으 글빨 쥑이네
가슴이 미어오지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길
부족한 글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분통이 터지는 시국이지만 끝까지 놓지 않으렵니다.
문과를 문(재인)과 라고 읽은 저는 반성합니다....
뼈 때리는 농입니다ㅋㅋㅋㅋ 그 인간도 뜨끔하겠군요
동대구발 서울행 야간 열차 타고 밤새 뜬눈으로 ... 홍카 스토리 눈물겨워
어떻게 보면 야간열차라는 것도 새내기 대학생 판표의 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야간열차를 탔다는 건 열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아침에 도착했다는 건데, 그만큼 당장 서울에서 잘 곳도 없어 숙박비를 단 하루라도 아끼고 싶은 심정이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주간열차를 타면 서울에는 밤에 도착할 테니 당장 잘 곳도 없었을 테죠.
대구 다시 방문할 때 꼭 홍준표 시장님 만나고 싶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다만 다음에 다시 대구에 방문했을 땐 홍 시장님이 산격동이 아니라 이태원이나 삼청동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원에서 삼청동으로 돌아갈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요.)
읽으면서 울컥한 글은 오랜만이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역시 요즘 들어 참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