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의 여파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소집을 예고했던 확대부장검사회의를 취소했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 2일 본회의에 보고된 최재해 감사원장·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계엄령 해제 이후 후속 조치로 윤 대통령과 계엄 관련자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야권은 이 대신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날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이르면 6일 표결에 부치겠다는 것이다.
이 지검장은 이날 정상 출근해 수사 현안 등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등 서울중앙지검 소속검사 3명과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했다는 게 더불어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탄핵 사유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4/20241204003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