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의혹' 창원시청 압수수색

명태균씨의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창원시청을 압수수색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창원국가산단 주무부서, 경남도청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명씨가 후보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창원국가산단과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는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정에 명씨가 개입했고 김 전 의원과 함께 공무원들을 불러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보를 미리 입수한 명씨가 주변인들에게 땅을 사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이달 초 이와 관련 창원시 공무원 3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