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 4명 포함 당협위원장 62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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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은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홍준표계 류여해도 포함
자유한국당이 친박세력 쳐내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등 현역의원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발탈하는 것을 비롯, 권영세 전 주중대사, 김희정 전 여성부 장관등 62명의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의원 4명과 원외위원장 58명을 포함해 62명의 당협 위원장을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당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옥석을 가리고 정비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일체의 정무판단 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 체제 지도부 일원인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갑)도 교체 권고 대상에 들어갔다. 씨름선수 출신인 이만기씨(경남 김해을)와 김재철 전 MBC 사장(경남 사천남해하동)도 포함되었다.
당협위원장 교체대상 명단
<현역의원>(4명)
◇경기(1명) ▲서청원(화성시갑)
◇부산(2명) ▲유기준(서구·동구) ▲배덕광(해운대구을)
◇경남(1명) ▲엄용수(밀양시·의령군·함암군·창녕군)
<원외>(58명)
◇서울(10명) ▲신동우(강동구갑) ▲양재성(강북구갑) ▲안홍렬(강북구을) ▲이경표(강서구을) ▲김승제(구로구갑) ▲류여해(서초구갑) ▲양지청(성북구갑) ▲박선규(영등포구갑) ▲권영세(영등포구을) ▲김기윤(중구·성동구갑)
◇부산(4명) ▲김호기(동래구) ▲박민식(북구·강서구갑) ▲김척수(사하구갑) ▲김희정(연제구)
◇대구(1명) ▲양명모(북구을)
◇인천(4명) ▲구본철(계양구갑) ▲장석현(남동구갑) ▲강범석(서구갑) ▲제갈원영(연수구갑)
◇대전(3명) ▲이재선(서구을) ▲진동규(유성구갑) ▲이현(유성구을)
◇울산(1명) ▲김두겸(울주군)
◇경기(25명) ▲손범규(고양시갑) ▲백성운(고양시병) ▲김영선(고양시정) ▲정은숙(광명시갑) ▲심중식(광명시을) ▲박광서(광주시갑) ▲박창식(구리시) ▲금병찬(군포시을) ▲김동식(김포시갑) ▲우신구(김포시을) ▲심장수(남양주시갑) ▲김성태(남양주시을) ▲이사철(부천시 원미구을) ▲전하진(성남시 분당구을) ▲박재순(수원시무) ▲염상훈(수원시을) ▲정준태(수원시정) ▲이기학(안산시 상록구갑) ▲이세종(양주시) ▲허명환(용인시을) ▲정성근(파주시갑) ▲양동석(평택시을) ▲김성기(포천시·가평군) ▲우호태(화성시병) ▲오병주(화성시을)
◇충북(2명) ▲오성균(청주시 청원구) ▲송태영(청주시 흥덕구)
◇충남(2명) ▲이건영(아산시을) ▲최민기(천안시을)
◇경남(4명) ▲박영진(김해시갑) ▲이만기(김해시을) ▲김재철(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이장권(양산시을)
◇제주(2명) ▲강지용(서귀포시) ▲양창윤(제주시갑)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글
오늘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탄핵과 분당과정에서 급조된 당협위원장이 70여명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옥석을 가리고 정비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체의 정무판단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습니다.
조속히 조직혁신을 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자유한국당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저 과정에서 적을 꽤 만드신듯...
자세히 보면 21년 경선 기간에 윤캠으로 들어간 반홍, 친윤 인사들이 꽤 많음.
저 때 개혁들이 사이다로 작용해서 2030 돌풍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됐지만 반대로 당심이랑 국회의원들 표심에서 참패했지. 홍준표는 줄선다고 특별하게 대해주거나 하는 것도 없고 무능하면 자기편에게도 얄짤 없는 분들이라 계파 잘서서 국회의원 해먹는 국개들 꿀 떨어지는 건데.
저 때 개혁들이 사이다로 작용해서 2030 돌풍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됐지만 반대로 당심이랑 국회의원들 표심에서 참패했지. 홍준표는 줄선다고 특별하게 대해주거나 하는 것도 없고 무능하면 자기편에게도 얄짤 없는 분들이라 계파 잘서서 국회의원 해먹는 국개들 꿀 떨어지는 건데.
하필이면 저 때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최악이었던 데다가 내부에서는 늘 그렇듯이 홍준표 반대파가 날뛰고 있던 시기라서 뒤늦게 주목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