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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성범, KBS 사장 '용산 개입설'에 "자연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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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국힘 신성범, KBS 사장 '용산 개입설'에 "자연스러운 일"

n.news.naver.com

신성범 의원 “드러난 것은 잘못, 역대 정권 모두 사장 이렇게 교체”…최민희 과방위원장 “방탄 치지 말고 청문 좀”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원본보기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이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BS 사장 교체 용산 개입설'이 제기된 것을 두고 "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장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일반인에서 보는 시각과 달리 정치 현실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KBS 사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바뀌었다"며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는 게 제 본질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역대 정권 모두 다 사장을 이렇게 교체했다. 다만 보이지 않게, 은밀하게 뒤에서 KBS 이사진들끼리 논의를 주고받으면서 좁혔던 것"이라며 "노출되고 아주 이런 게 드러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야당의 논리대로라면 박민 사장 후보자는 본인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면접에 들어간 것이고, 두 분(나머지 후보자)은 둘 중 한 사람이 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가서 이사회 와서 PT(발표)를 하고 이야기한 걸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방탄 치지 말고 청문을 좀 해 달라"며 "박민 사장이 (면접 전에) 잘린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게 발설된 것이 왜 별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신 의원은 "역대 정권 모두 다 사장을 이렇게 교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9일 인사청문회에선 사장 후보자 선임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대통령실 측이 '박민 사장 교체'를 통보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안양봉 KBS 기자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23일 최종 후보가 선정되기) 전날 박민 사장한테 용산에서 교체된다는 통보를 했다. 퇴근해서 핵심 참모들과 함께 박민 사장이 저녁 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교체된다는 이야기를 박민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이영일 주간(KBS 노사 주간)에게 들었다"고 했다. 이에 과방위는 20일 사장 추천 과정 확인을 위한 'KBS 현장 검증 실시의 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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