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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무죄 촉구대회' 나서자 … 한동훈 "사법부 자판기처럼 생각하나"

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검찰 수사를 규탄하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자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한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대놓고 이재명 무죄 촉구 시민대회라네요"라며 "촉구의 대상은 판사이고 주문 내용은 무죄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자판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한 대표는 "아무리 뻔뻔하면 스타일이 되고 쭈뼛거리면 먹잇감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건 뻔뻔함의 수준을 넘었다.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총동원령'을 판사를 겁박하기 위한 시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5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 대해 150만 원의 벌금형 판결이 나왔다"며 "이 대표는 김 씨가 희생제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끊임없이 범행을 부인하고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고 지적하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도 본질적으로 똑같다"며 "민주당은 오늘 재판을 단순히 이 대표의 기억 문제로 치부하려 애쓰지만, 결국 대장동·백현동 비리에 대한 책임 회피의 문제다. 이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유죄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대표 관련 진행 중인 4개 재판 중 첫 1심 판결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대선 전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1/15/20241115001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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