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5일(현지시각)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대통령실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임기를 마치기 전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앞서 3국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적어도 1년에 한 번 3국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했다.
한미일 정상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기로 합의하면서, 당초 12월로 추진되던 3국 정상회의는 열리지 않게 됐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데이비드에서 합의한 3국 협력 합의 사항을 재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합의한 3국 협력 주요 내용을 계승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 남미 순방을 계기로 미국을 들러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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