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가 명태균 씨가 아니다"라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명 씨는 9일 오전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A4용지 6장 분량의 녹취록을 냈다. 해당 녹취록에는 작년 7월 16일 명 씨, 미래한국연구소장 김모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강혜경 씨, 김 전 의원 비서관 김모씨 등 5명이 모였을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해당 녹취록에서 명 씨는 김 소장에게 "미래한국연구소가 본인 것이냐"고 여러 차례 묻는다. 이에 김 소장은 "네"라고 답한다.
이어 명 씨가 "나에게 급여 말고 돈을 준 게 있느냐"고 하자 김 소장은 "그건 없죠?"라고 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명 씨가 김 소장과 대화를 나누다 강 씨에게 "들었죠?"라고 하자 강 씨가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 씨는 "검찰에 이미 진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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