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경찰 "문다혜 음주사고 피해자 진단서 임의제출 거부해 강제수사"

뉴데일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택시 기사를 치료한 한의원 측에 진단서 제출을 한 차례 요구했으나 거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취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우 본부장은 "음주운전 중과실 교통사고는 합의 유무 관계없이 임의적으로 피해자의 상해 여부를 판단한다"며 "통상적인 교통사고에 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무리한 수사'라고 지적한데에는 "과한 수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 본부장은 "진단서를 확보해 상해를 입증할만한 게 있다면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할 수 있다"며 "부족하다 싶으면 진료기록을 봐야한다. 사고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 본부장은 "압수수색을 했으나 진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진단서가 애초 작성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 관련 다혜씨 또는 피해 택시기사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다혜씨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피스텔을 불법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지 채 일주일이 안 돼 아직 내사 단계"라며 "오피스텔 CCTV 등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다혜씨의 입건 여부와 소환조사 일정을 묻는 질문해 "아직 판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사 진행 과정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8/2024102800143.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