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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이란 목표물 폭격 후 무사 귀환 … 필요하면 추가 공격"

뉴데일리

이스라엘군이 이란 공습에 나선 가운데 보복 공격 완료를 선언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추가 보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란을 향해 추가 공격의 여지를 남기며 압박에 나섰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 달 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 현지 군사 시설 20여 곳을 정밀 3차례에 걸쳐 정밀 타격했다. 이란 내부의 미사일과 드론 기지, 생산 시설 등이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됐다.

이 공격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재보복 차원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성향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는 이유에서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지난 1년간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해온 미사일 제조 시설 등을 정확하고 집중적으로 노렸다"면서 "이란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과 공중 역량도 함께 표적으로 삼았다"고 했다.

이어 "이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자들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애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이 있는 S-300 방공미사일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또 테헤란 외곽에 위치한 파르친 군사기지가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서방 세계가 핵폭탄 제조를 위한 고폭 실험이 이뤄졌다고 추정하는 곳이다. 파르친 기지에서는 현재 미사일과 자폭 드론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중동) 내에서 광범위한 확전을 밀어붙이는 쪽은 이란"이라며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 표적을 선택해 타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전투기 출격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스라엘 남성과 여성 조종사들이 F-15, F-16 전투기에 탑승해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란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심대한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했다.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7/20241027000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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