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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국감 중 골프' 사과 … 박지원 "일요일인데?" 두둔

뉴데일리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정감사 기간 중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재명 대표가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를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쳤다. 송구하다"며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성찰과 정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 글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일요일인데? 과유불급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민 의원이 골프를 친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당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 의원은 국감 기간인 지난 6일과 13일 두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오는 19일 또는 20일 주말 골프 모임을 추진했다고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전날 "민 의원이 국감 기간 중 골프 라운딩을 잡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대표는 민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7/20241017001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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