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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시바, 北에 엄중 경고 메시지 예고 … "미사일 경보 공유 체계 면밀 가동"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0일(현지 시간) 라오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 북한을 지원하는 세력의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발신되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라오스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됐으며, 이시바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일 정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한일 양국 정상은 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 한미일이 완성해서 가동하고 있는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계속 면밀하게 가동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리고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심히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더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역시 불법적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위협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위협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또 양국 정상이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책임을 한일 양국, 그리고 한미일 3국에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고, 이번 아세안 관련 회의 계기에 북한과 북한을 지원하는 세력의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발신되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우리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경제 영역에서는 수소, 암모니아 그리고 퀀텀 양자 분야에 걸친 첨단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 사업들을 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대통령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양국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져 왔으며, 양국의 정계, 재계 그리고 시민사회가 함께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차장은 "한일 양국 정상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셔틀 외교를 활발히 진행시키면서 양국 국민 간의 교류를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 국민들의 연간 1000만 명 방문 시대를 맞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0/20241010004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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