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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김건희특검법' 표결 불참해 놓고 용산 찾아가 "김건희 특검!"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30일 정부의 '김건희특검법' 등에 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안 의결에 대통령실을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특검법 통과를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실 항의 방문에 함께해 이목이 쏠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뺨치는 국정농단의 진원지인 김건희를 특검하라"며 "국민을 버린 대통령, 범죄를 옹호하고 부정부패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황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런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본인과 심각한 이해충돌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헌법이 규정한 거부권의 내재적 한계를 명백히 일탈한 것이다. 이에 대해 다수의 헌법학자는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김건희특검법', '순직해병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일부 의원은 법안이 통과될 당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로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김건희특검법' 표결에는 조국·황운하·김준형·서왕진·이해민·차규근 의원이, '순직해병특검법'에는 조국·황운하·김준형·서왕진·차규근 의원이 불참했다.

이에 대해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민주당을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의지가 이 법안들 처리에 대한 의지보다 훨씬 강하게 전해진다"고 비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30/20240930002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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