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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대선 - 홍준표 당선인 가상 썰전(김구라, 전원책, 유시민) +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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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 청꿈직원

김구라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썰전이 돌아왔습니다. 2027년 3월 3일이죠. 드디어 3수 끝에 홍준표 후보가 드디어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예상이 된 결과인가요?

 

전원책 :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유시민 : 그렇죠. 예상된 결과였죠.

 

전원책 : 홍준표 후보의 개인적 자질이 정권심판론을 완전히 덮어버렸습니다.

 

유시민 : 거기에 이재명 후보 리스크가 너무 심했죠.

 

(중간생략)

 

유시민 : 그나저나 방송국이 달라서. 우리 어떻게 해야해요?

 

전원책 : 우리 예전 방송국에서 하던대로 하면 안 되겠어요?

 

유시민 : 그래도 되요? 이거 저작권 시비 걸릴까봐 그러지.

 

김구라 : 뭐 그런건 저쪽에서 시비 걸 일은 없을 겁니다.....

 

전원책 : 근데 나도 그렇고 유판서고 그렇고. 다 늙어버렸어. 세월이 참 빨라요. 우리가 썰전 할 때가 내가 60대고 유 판서가 50대 후반이었는데. 내가 70이고 유 판서도 곧 70이야.

 

유시민 : 벌써 그렇게 되네요. 우리 구라씨가 이제 환갑 얼마 안 남았죠.

 

김구라 : 그런 이야기는 좀..... 당황스럽네요...

 

(중간생략)

 

김구라 : 그나저나 이번에 홍준표 후보가 예측을 깨고 이번에 좀 큰 표차로 당선이 되었어요.

 

전원책 : 홍준표 53.1, 이재명 45.3입니다. 표차가 거의 8% 차이고. 표차는 270만여표가 났죠.

 

김구라 : 어떻게 두 분 다 표차가 이리 나리라고 예측을 하셨는지요?

 

전원책 : 저는 윤석열 정부가 실패한 정부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이 어느정도 작동을 해서 홍준표 후보가 이기더라도 매우 적은 표차로 이길 것이다. 그렇게 봤거든요? 근데 좀 표차가 많이 났어요.

 

유시민 : 저도 큰 표차가 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좀 충격이에요.

 

전원책 : 지금 홍준표 후보, 그러니까 당선인이. 2017년 대선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3수를 한 셈이에요. 물론, 2008년 때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나왔으니까 대선에 도전을 하긴 했습니다만. 아마 홍준표 당선인이 이번에 당선이 되지 못했다면, 기회가 앞으로는 오지 못했을 겁니다.

 

유시민 : 맞아요. 지금 홍준표 후보가 만으로 72세이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는 나오기가 어려웠겠죠. 다음 대선에 당선이 되면 퇴임 때 나이가 80대가 되 버리거든요.

 

김구라 : 만일에,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다른 분이 후보로 나왔다면 홍준표 당선인이 이기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점쳐지고 있는데요.

 

유시민 : 그건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윤석열 정부가 지난 5년동안 상당히 외교문제, 의정갈등, 불통의 정치, 또 국민들에게 비판 받을 정도로 친일적 행보를 걸어왔어요. 특히나, 의정갈등 때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에, 국민의 힘으로써는 힘든 선거였어요.

 

전원책 : 그걸 역으로 이야기 하면, 이재명 후보같은 사람을 더불어 민주당에서 내보내서 이길 선거를 졌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유시민 : 다 차려놓은 밥상에 이재명씨가 재를 뿌린 격이죠.

 

김구라 : 사실 22대 총선과 9회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사당이 된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전원책 :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제대로 된 민주정당으로 가려면, 이재명 후보 외에도 쟁쟁한 대선경쟁후보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사당이 되버렸다는 말이에요. 이낙연 전 총리도 쫒아내고 친문 인사들을 자기 인사로 만들고 아닌 사람은 또 내쫓아버리고. 이런 식이었어요.

 

유시민 : 왜 홍준표 당선인이 당선되었는지를 분석해 보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도 분노지만, 이재명 후보의 리스크가 어느정도 이번 대선에도 작동을 했고요,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보다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홍준표 당선인이 상대로 나왔기 때문에 홍 당선인이 이긴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봐요. 국민들이 민주당을 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당으로 봤다 이거에요.

 

전원책 : 그런데 말입니다. 아까 이재명 후보 대신 다른 사람이 나왔으면 이겼을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만약에 국민의 힘에서 홍준표 후보 대신에 한동훈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이 되었더라면, 이재명 후보가 아마 이겼을 수도 있어요.

 

유시민 : 이겼을 수도가 아니고, 이겼을 거에요.

 

전원책 : 그거는 유 판서가 이재명 후보를 너무 높게 평가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선토론회 내내 홍준표 후보의 헛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가령 이재명 후보가 이미 19대 대선 때 문제가 된 것들을 가지고 홍준표 후보를 공격하려고 나왔지만. 홍준표 후보는 그야말로 언급하기도 창피스러울 정도로 리스크가 적었고, 이재명 후보는 엄청난 갖가지 리스크를 그대로 20대 대선과 21대 대선에 가지고 온 사람인데 이제 그걸로 공격거리가 안 되니까, 정치경력을 가지고 홍준표 후보를 공격해보려고 했지만 그것도 자신이 밀렸단 말이에요. 성남시장이랑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대표를 하긴 했어도 홍 후보는 국회의원 5선에, 경남지사 재선, 대구시장, 그리고 심지어 당대표를 두 번을 지내고 원내대표도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정치적 경력도 그렇고 개인적인 리스크 면에서도 그렇고 애초에 상대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책적으로도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그런 리스크들을 지적하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하겠다 하는 국가비전은 또 자세하게 제시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자기 국가비전을 제시를 하기보다는 윤석열 정부 때리기에만 급급했다 이 말이에요.


유시민 : 그렇게 자세하게는 아니던데요?

 

전원책 : 아니에요. 홍준표 당선인이 지난 2017년 대선 때 생각을 해 보면요. 그때만 해도 되게 스펙트럼이 좁았어요. 6, 70대 빼고는 그 분을 거의 지지를 안했거든요? 근데 그 분이 2022년 때 청년층으로 부터 상당히 지지층을 많이 확보를 한 것이 드러났고. 이런 국민적 지지를 받는 이런 후보를 놔두고 국민의 힘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왔으면 정권교체론이 먹혀서 정권교체가 이루어 졌을 겁니다. 내가 왜 홍준표 후보의 국가비전을 좋게 봤느냐면, 이른바 젠더갈등이라고 하는 이슈에 대해서 패밀리즘, 휴머니즘을 제시를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비판하는 모병제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대안을 제시를 해서 설득을 했단 말이죠. 그 외에도 토론을 하면서 경제문제와 외교문제도 정확히 집어서 이야기를 했어요.

 

유시민 : 그 분이 바른말, 옳은 말 하는 건 사실이죠.

 

전원책 : 맞습니다. 그 분이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내내 근 10년 가까이 비판했던 것들이 소위 '맞말'로 드러나니까 2030 청년들이 그 분을 상당히 많이 지지를 했어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순식간에 고정지지층을 상당히 많이 손실을 했기 때문에. 아마 한동훈 후보가 나오면 이재명 후보 상대로도 상당히 어려웠을 겁니다.

 

유시민 : 그것도 그렇고 홍준표 당선인이 청년의 꿈이라고 사이트도 만들어서 소통 많이하고 했잖아요.

 

김구라 : 안 그래도 이번에 홍준표 당선인이 당선된 것이 그 청년의 꿈 영향이 적지 않다고 이야기들을 하던데요.

 

전원책 : 윤석열 정부 내내요. 홍준표 당선인이 국회의원으로써, 대구시장으로써 재임할 때 했던 모든 말들이 연일 언론에 보도가 되었는데, 그 때마다 심심치 않게 청년의 꿈이 언급이 되었으니까 나는 홍준표 당선인의 당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유시민 : 거기서 이제 홍 시장이 시원시원하게 대답을 하고 청년들과 소통한 것이 큰 작용을 했죠.

 

김구라 : 그럼 홍준표 당선인이 계속 청년의 꿈을 운영을 할까요?

 

전원책 : 아마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면 공무로 상당히 바빠서 참여하기는 아마 힘들겁니다.

 

유시민 : 대구시장 때 하고 대통령 하고는 다르니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 되고 봉하마을 찾아가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했을 때, 대통령 임기 끝나면 다시 오겠다 그 말씀을 하셨거든요.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홍준표 대통령 당선인은 청년의 꿈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국정운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중간 생략)

 

김구라 : 그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국민의 힘이 큰 주목을 받았거든요.

 

유시민 : 이게. 국민의 힘에서 반한정서가 컸어요. 물론 반윤정서도 있었는데요. 2025년 초에 윤석열 대통령이랑 한동훈 전 대표가 단독회담한 녹취록이 공개가 되는 바람에 한 대표가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어요.

 

전원책 : 가령 2024년 한 해만 하더라도 언론이나 국민들이 윤한갈등을 언급을 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2025년이 되니까 아까 유판서가 언급하신 그 녹취록이 터지면서 국힘의 지지층에게 혼란이 왔단 말이에요. 내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다르게 봤는데 이 사람들이 한 패였네? 이리 되 버리니까. 국민의 힘 지지자들 상당수가 정말 뒤통수를 정통으로 쾅 하고 아주 쎄게 맞은 거에요!

 

유시민 : 변호사님 그건 말씀이 심하셨어요.

 

전원책 : 심한게 아니에요! 이때까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국민을 속인거지 그게 뭐에요?! 갈등하는 것 처럼 하면서 결국에는 한 패였다 이거 아닙니까?

 

유시민 : 그것도 그렇지만 한동훈 대표가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차별성을 국민의 힘 지지층에게 어필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작년에 대선후보 경선이 치뤄진거죠. 그러다 보니 국민의 힘 지자들 내지 당원들이 한동훈 대표 외의 인물을 찾다보니까 홍준표라는 새로운 대안을 찾은 것이죠.

 

전원책 : 제가 작년에 대선경선을 보면서 주목한 것은 한동훈 대 홍준표 구도였어요. 그 두 분 외에도, 오세훈, 원희룡, 나경원 이런 분들이 경선에 다 나왔는데. 이 분들이 생각하기에 한동훈 대표에게 맞서려면 서로 단일화를 안 하면 한동훈 대표가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된단 말이에요. 그리되면 또 다시 이 정부가 소위 검찰공화국이 되어버리니까. 그래서 홍준표 후보로 단일화를 한 거죠.

 

유시민 : 그 반한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어느정도 있었어요.

 

김구라 : 솔직히 당시에 국민의 힘 내부에서 경선 룰을 여론조사랑 당원 투표를 어떻게 할지 논란이 좀 있지 않았습니까?

 

전원책 : 제가 이 부분을 참 안타깝게 보는데요. 아마 국민의 힘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을 50대 50으로 하지 않았다면 홍준표 후보가 대선후보가 못되었을 겁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20% 정도를 앞섰는데. 당원투표에서 지난 대선처럼 또 밀렸단 말이에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에요.

 

유시민 : 그러고 보면 국민의 힘 당원들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전원책 : 참. 윤석열 대통령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린거죠.

 

(중간생략)

 

김구라 : 그렇다면 이제 인수위가 가동이 되는데 과연 인선이 어찌 이뤄질 것으로 보세요? 지금 이야기가 유승민 전 의원이 인수위원장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전원책 : 그건 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경제관념이 보수와 거리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되면 큰일납니다.

 

유시민 : 그래도 이때까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입바른 소리를 했는데 인정해 줘야 않겠어요?

 

전원책 : 나는 유승민 의원이 홍준표 당선인과는 비윤의 길을 걸어왔지만. 서로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인수위원장이 될일은 없다고 봅니다.

 

김구라 : 그럼 변호사님은 누구를 생각하고 계시는 거에요?

 

전원책 : 그 보다도 나는 아마 다른 분을 의중에 두고 있을 것 같아요. 예컨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나,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인제 전 의원 이런 분들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유시민 : 그 분들은 다 논란이 있는 분들이라서 시끄러울거에요.

 

전원책 : 승자는 충분히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 그대도 2017년에 문재인 후보 당선될 때 즐겼잖아!

 

유시민 : 즐기긴 뭘 즐겨요~~

 

(중간생략)

 

김구라 : 그러고 보니까 유시민 작가님 여러번 홍 당선인이랑 과거에 토론하지 않으셨어요?

 

유시민 : 거의 20년 넘게 토론 했죠. 백분토론이나 신년토론에서요.

 

김구라 :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시민 : 여기 전 변호사님 하고 거의 보수 패널 중에서 말이 통하는 분이에요. 항상 백분 토론이나 그런데 나가서 토론을 해보면 말도 안되는 거 우기고 인정할 것도 안하고 그러는데. 전 변호사님이랑 홍준표 당선인은요 제가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보수 정치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요.

 

전원책 : 지금 저랑 홍준표 당선인을 동급으로 놔 주는 겁니까?

 

유시민 : 그럴 가치가 있죠. 전 변호사님 같은 분이 어디 있어요. 나는 전 변호사님이 이번에 국무총리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원책 : 그럴리는 없을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구라 : 전 변호사님은 하실 말씀 없으세요?

 

전원책 : 나는 홍준표 당선인을 진짜 보수라고 평가를 합니다. 과거에는 그 분이 막말이나 하고 불통정치나 하고 그런 분으로 봤는데 그 분이 인정할 거는 인정을 해요. 과거에 내가 모 프로그램에서 자유한국당 대표시절의 홍준표 당선인과 토론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그 분이 딱 그러더라고. "19대 대선은 자신이 질 것을 알고 나갔다. 보수 궤멸을 방지하려고 나간거다." 나 그 때 그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나는 아. 이 분이 뒤끝이 없구나.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분이구나. 그리고 또 그 동안 그 분이 청년들과 소통도 하고 대구시장 당시에 불도저라는 별명도 얻고 하면서도 정치적으로 많이 유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이 분이 20대 총선 때도 새누리당 비판하고 21대나 22대 총선 이후에도 상당히 쓴소리를 많이 했어요. 나는 그 때 마다 몇몇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봤지만, 대부분은 맞는 말을 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시민 : 그게 당선 요인인거죠.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성을 두는데 성공했다고 봐요.

 

전원책 : 그리고 이 분이 정치적인 포용력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이 분이 20대 대선 때 경선에서 진 이유가 국회의원들을 포섭을 못하고 오로지 국민들 인기만 보고 경선에 참여했다가 졌단 말입니다. 근데 이번에는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지지를 했어요. 부산에서도 조경태 의원이나 김대식 의원, 또 대구에서도 전임시장이던 권영진 의원 같이 얼마나 많은 분이 지지를 했습니까. 그래서 이 분이 상당히 정치적 포용력이 넓어졌다. 이리 평가를 하는 거죠.

 

유시민 : 근데 내가 이제 할 말이 없어져서 어쩌죠?

 

김구라 : ?

 

유시민 : 한동훈씨가 대통령 당선됐으면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데 정치고단수가 대통령이 되버리셨어. 그러니까 내가 밥줄이 끊긴거지.

 

전원책 : 이제부터 유 판서는 진보 정치인이 아니라 보수 어용 정치인이 될 겁니다. 예전에 전두환 정권 때 윤천지강이라고 있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렇게 될겁니다.

 

유시민 :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사적으로 그 분과 친하기는 하지만 제가 보수를 옹호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다만, 예전보다 보수정권을 깔 일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니까 그걸 걱정하는거죠~~

 

(중간 생략/국정 기조 방향이 어떻게 될거냐고 넣을랬는데 즉석소설에 감히 그건 못 다루겠다.)

 

김구라 : 그나저나 이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원책 : 6년 전에 홍준표 당선인이 국민의 힘 대선에 지고 나서 이런 말을 했어요. "이번 대선은 지는 사람이 감옥에 간다." 그렇게 보면 같은 당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무사하지 못할 거고요, 이재명 후보 역시 사법적인 절차를 밟을 겁니다.

 

김구라 :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유시민 : 민주당 입장에서는요. 이재명 대표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들어설 것 같아요. 이미 대선에 두번이나 졌고, 그 사람 때문에 당이 지금 거의 망한 수준까지 왔으니까. 아마 정치를 다시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전 변호사님, 한동훈 대표도 아마 그렇게 되겠죠?

 

전원책 : 한동훈 전 대표도 역시 정치판에 다시 기웃거리기는 힘들겁니다. 2025년 녹취록 사건 때 부터 그 분의 지지세력이 많이 떠났고. 이제 홍준표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친홍세력이 당권을 잡을거에요. 그렇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가 당장 내년에 있는 2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못 받습니다. 그러면 당내에서 공천도 못받고 자기 세력도 없이 바깥에서 변호사나 하면서 야인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당에 다시 들어오겠어요? 정치나 행정경력도 없는데. 그래서 나는 한동훈도 사라지고, 이재명도 사라지고 그리되면 정치구도에 상당한 개편이 일어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중간생략)

 

김구라 : 오랜만에 한 줄 평을 남기시자면. 먼저 유시민 작가님.

 

유시민 : 홍준표 대통령님! 3수 끝에 당선되셨으니, 열심히 하십시오.

 

전원책 : 부디 나라를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십시오.

 

(끝)

 

내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시나리오.

 

1. 2025년에 한동훈이 몰락해서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는다.

2. 국힘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50대 50으로 정하고 반한정서로 나머지 후보들이 홍 시장님으로 단일화를 한 결과 홍준표 시장님이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3. 이후 열리는 대선후보 토론 내내 이재명이 홍 시장님한테 당하기만 하는 상황이 연출

4. 정권심판론을 완전히 찍어누르고 홍준표 시장님이 약 8% 차이(270~300만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

5.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공정원칙에 따라 홍준표 대통령이 구속수사하고 이재명은 민주당에서 추방되고 한동훈도 변호사나 하면서 야인으로 살아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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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판던
    1분 전

    문뜩 그런 생각이 들어요

    다른 뻐꾸기들은 어디감?

    저는 🐦들이 싫어요..

    다시 한번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