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일본 총리가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 경제안보상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간사장이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됐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돼 있어, 자민당 대표로 확정되는 후보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후계자가 된다.
27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자민당 국회의원(368명) 투표와, 앞서 지난 26일 마감된 당원·당우 투표 최고평균방식 환산치를 합산한 '1차 투표' 결과,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얻었다.
'과반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오후 2시 20분 현재 상위 2명의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오후 3시 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새 총재는 내달 임시국회를 거쳐 차기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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