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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지은 죄만큼 돌아가…몰염치 짓 하지 말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4.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검찰이 문재인 前 대통령의 딸 다혜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야권이 반발하자 "지은 죄만큼 돌아가는 게 세상 이치다. 몰염치한 짓은 하지 말자"라고 했다.
洪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 초기 야당 대표를 했던 나를 1년 6개월 동안 계좌 추적하고 통신 조회하고 내 아들, 며느리까지 내사 하더니 이제 와서 자기 가족들 비리 조사 한다고 측근들이 나서서 정치보복 운운한다는 건 참 후안무치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洪 시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냈다.
그는 "文 대통령 당시 본인은 전직 대통령을 두 사람이나 정치 사건으로 구속하고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우파 진영 수백명을 구속한 일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와서 가족 비리 혐의로 본인의 가족들을 조사하니 측근들이 그걸 정치 보복이라고 항변하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