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1931~2022)
지금이야 충북 남부 3군(옥천군, 영동군, 보은군)은 전형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이 사람이 활동했을 때에는 민주당이 당선되거나 낙선해도 선전할 때가 엄청 많았음.
그만큼 저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엄청나 한 때 '이용희 나라'라고 불릴 정도임.
이용희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했냐면
17대 대선에서 호남을 제외하고 정동영이 승리한 유일한 곳이 바로 보은군이었음
이용희 지역 조직이 없었다면 보은군까지 이명박이 승리했을 거임.
이 사람 영향력은 2022년 사망한 뒤에도 만만찮게 남아 있는데
22대 총선에서 아들인 이재한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서 47.06%나 받아 고작 5.87% 차이로 낙선해 선전했음. 보은군 보은읍, 장안면, 옥천군 옥천읍, 안남면, 영동군 영동읍에서는 박덕흠을 이겼음.
반면 박덕흠은 공천 받자 마자 당선 축하 파티를 열어버린 게 알려져서 욕 엄청 먹고 부진했음.
이렇게 또 배웁니다.
후계자가 앙헬리스 더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