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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밟은 김정은, 어쩌나 … 러시아, 크게 뚫렸다 … 파병 압박 받게 됐다

뉴데일리

《상호방위 조약 때문에 영토 뚫린 러시아 도와주게 된 김정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과 《로씨야련방》 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

지난 6월 18~19일 평양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을 만난 후 발표된 《북러 동반자 조약》(북한이 발표한 정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제 4조의 내용이다.

국가 간 조약이나 합의는 전문(全文)을 공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비밀로 삼아야 할 것이 있기에 일부만 공개한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엔 비밀로 지정해 아예 공개하지 않기도 한다. 2007년 이북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을 만나 나눴던 대화를 노무현 정부가 2급 비밀로 지정해 감췄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푸틴 올가미에 걸린 김정은

김정은 은 반대로 갔다. 김정은 은 조약 체결에 대만족을 한 듯, 푸틴 이 떠나자 《조선중앙통신》에 조약 전문을 공개하게 했다.

이 시기의 《북한》은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팔아먹고 있었다. 《러시아》로부터 발전된 미사일과 로켓 기술을 도입해서 만든 신형 미사일과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발사체(로켓) 시험발사에도 열을 올렸다. 꽃길을 걸은 것이다.

핵을 가진 나라는 타국의 보호를 받는 듯한 느낌의 안보 조약은 여간해선 맺지 않는다. 핵을 가진 것은 동맹 없이도 자기를 지키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핵을 개발했음에도 김정은 이 《러시아》와 상호방위 조항이 포함돤 조약을 맺은 것은 두려움 때문이 확실하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제를 어기고 《러시아》로부터 미사일과 로켓 기술을 도입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수출한 《북한》으로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응징을 염려해야 한다. 한미는 북핵을 무력화하는 작전을 구사할 능력이 있으니, 그는 기댈 언덕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북한》무기를 사줘 북한 경제를 살려준 푸틴 이 이런 조약까지 맺어줬으니, 김정은 은 감읍해 [《러시아》는 이 조약을 철저히 지키라]는 뜻으로 전문을 공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우크라이나 판《인천상륙작전》

세상은 돌고 돈다. 지난 7월 말 경천동지할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정보부대의 도움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전자전(電子戰) 부대가 은밀히 《러시아》의 《쿠르스크》 주(州)로 침투한 것이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했지만, 그 방면에서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는 않았다.

그때까지의 《우크라이나》는 빼앗긴 《돈바스》 수복에만 집중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침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때문에 《쿠르스크》 방어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미국》이 이런 허점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들이 훈련시키고 장비도 갖추게 한 《우크라이나 전자전 부대를 《우크라이나》특수전 부대와 함께 《쿠르스크》로 침투하게 했다.

침투한 이 전자전 부대가 다양한 발신기를 배치해 강력한 방해전파를 쏘자, 이 지역의 《러시아》 군 통신이 마비됐다. 그 순간 《우크라이나》기동부대가 돌격, 일주일 만에 서울 면적의 1.5배를 점령해 버렸다. 《러시아》는 완전히 뚫린 것이다.

《쿠르스크》에도 《러시아》 군이 있지만 이들의 전투력은 형편없다. 징집병 부대이기 때문이다. 만 18세가 된 《러시아》의 청년은 1년간 입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로 구성된 징집병 부대는 《돈바스》 지역에 투입되지 않고 있다. 전투력이 허약하기 때문이다. 이들로서는 영토와 가족을 잃어 독이 오른 《우크라이나》 군의 저항을 감당할 수가 없다.

■ 러시아 군 바닥났다

푸틴 은 징집병의 어머니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쓴다. 1979년 《소련》이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실패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기억 때문이다.《소련》은 《아프간》을 쉽게 보고 징집병으로 구성된 40군을 투입했다가 10년을 싸우고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낭패에 빠졌다.

그렇게 긴 전쟁으로 많은 징집병이 희생되자, 《러시아》의 어머니들이 반전 데모에 나섰다.이것이 《소련》 군의 《아프간》 철수와 《소련》 붕괴의 한 원인이 됐다.

때문에 푸틴 은 《돈바스》 지역에는 돈을 받고 복무하는 직업군인 부대를 투입하고 있다.우리로 치면 육군 특전사처럼 전원 직업군인으로 구성된 부대를 파견한 것이다. 그리고 용병부대를 투입했다.

용병부대의 대표가 프리고진 이 이끌었던 《바그너그룹》. 그런데 《러시아》의 군수품 보급이 시원치 않자 프리고진 은 반기를 들어 《바그너》 부대를 이끌고 모스크바로 진격했다. 그후 프리고진 이 의문사를 당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체첸군 가지곤 턱도 없어

《러시아》에 있는 소수민족은 외교권과 군사권이 없는 공화국을 만들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체첸 공화국》. 무슬림이 다수인 《체첸》은 과거엔 《러시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무장 투쟁을 했으나 실패했다. 그리고 《체첸》의 리더는 러시아에 투항해 《아흐마트》로 불리는 특수부대를 만들어 《러시아》에 용병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부대도 《돈바스》 지역에 투입돼 있다.

《쿠르스크》가 뚫린 《러시아》는 이러한 용병부대를 빼내 대응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빼낸다면 더 많은 급료와 보급을 줘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빼내면 다른 부대를 《돈바스》에 투입해야 하는데, 마땅한 부대가 없다. 그렇다면, 푸틴 은 동맹을 맺은 나라의 지원을 받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 뒤통수 맞은 푸틴

2022년 특별군사작전이란 명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동맹국이었다.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를 점령해 항복을 받을 요량으로, 《키이우》가 가까운 《벨라루스》를 통해 징집병으로 구성된 다수의 기동부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 작전은 완전 실패했다. 《러시아》 군은 허겁지겁 《벨라루스》로 철군해야 했다.

《키이우》 점령 실패 이후 《러시아》는 친러 게릴라 활동이 많은 《돈바스》 공략에 집중해 이 지역을 차지하고, 이 지역 주민 투표를 통해 이곳을 《러시아》에 편입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수복하려고 하면,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한 것"이라는 명분전을 펴며 질질 끌려고 한 것 같다.그런데, 《쿠르스크》가 뚫린 것이다.

■ 이에는 이로, 《자포리자 원전》 대신 《쿠르스크 원전》

《쿠르스크》 주에는 4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쿠르스크 원전》 단지가 있다. 이 원전은 1986년 사고를 낸 《체르노빌 원전》(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다)과 같은 노형이다.

오래된 원전이라 폐쇄한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에너지난 때문에 계속운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 원전 점령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군이 차지한 《돈바스》 지역엔 《우크라이나》가 운용해온 6기의 원자력발전소로 구성된 《자포리자 원전》 단지가 있다. 이 원전은 《쿠르스크 원전》보다 더 구형이다. 현재는 점령한 《러시아》 측이 운용하고 있다. 이 원전도 이 지역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전》의 수복을 바라는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와 《쿠르스크 원전》은 물론이고, 인근의 《벨로고드》 주(州)도 점령해 《러시아》와 교환 협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협상을 하는 것은 《러시아》의 침공이 실패한 것이 되니. 푸틴 은 실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피하려면, 푸틴 은 무엇인가를 동원해야 한다.

그 대상이 동맹을 맺은 《벨라루스》와 《북한》이 될 수 있다. 《러시아》는 《북한》 용병부대를 동원하려고 하려고 한 적이 있었으니, 푸틴 이 김정은 에게 "(북한은)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동반자조약》 4조를 이행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벨라루스 팔목 비트는 푸틴

《러시아》에 기대 한미에 대항하려고 한 김정은 은 [똥 씹은] 처지가 되는 것이다. 《북한》 이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벨라루스》다.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8월 18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벨라루스》도 전체 병력의 3분의 1을 이곳에 배치해 대응했다." 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발언일 수 있다.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공개적으로 군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럴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 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나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우크라이나》가 매우 기뻐할 것으로 확신한다. (핵무기를 사용하면) 아마도 우리에게는 동맹국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며 동조하는 국가도 남지 않을 것" 이라고 한탄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 은 《벨라루스》 지역에서 전술핵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부담스럽다. 그렇게 되면 《벨라루스》는 완전 고립된다 (하려면 《러시아》 지역에서 하라)] 는 푸념을 러시아 방송에 한 것이다. 푸틴 으로부터의 압력이 너무 강해서 빙빙 꼬아서 그렇게 말을 한 것이다. 김정은 도 《KGB》 출신인 푸틴 으로부터 비숫한 압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중공이《괌》때리면, 우리는《칭타오》공격해야

푸틴 처지에서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때려주는 것도 고마울 수 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도 그에게는 [블루 라이트]였을 것이다. 그래야 《미국》의 집중이 흩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거의 박멸해가고 있다. 《하마스》의 후원국인 《이란》은 자국 대통령 경축식에 참석한 《하마스》 지도자가 살해되어도 보복만 선언할 뿐,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이《시리아》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자 그에 대한 대응 공격을 했다가 처절한 실패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 붕괴라는 헌실을 보고 있을 김정은 이 우리에 대한 도발을 저질러 푸틴 의 비위를 맞출 것인가. 아니면 《이란》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인가.

좋다고 상호방위조약을 맺었다가 거꾸로 큰 부담을 지게 된 김정은 .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응책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1/20240821000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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