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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전 강국' 순항 … 원전 5기 추가 건설 승인

뉴데일리

리창 중국 총리가 1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장쑤 쉬에이 1단계 프로젝트를 포함해 5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신화통신,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은 리 총리 주재 회의에서 추가 건설 승인과 함께 안전이 원자력발전의 생명임을 강조하면서 원자력 안전기술과 위험예방 역량을 지속 향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는 중국의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몇년이 중국 원전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발표한 '경제사회 발전의 포괄적인 녹색전환 가속화에 관한 의견'에서는 해안 원자력발전소 등 청정에너지 기지 건설을 가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원전 건설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공식 문서에 '가속화'라는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한 것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처음이라고 대만중앙통신은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2년부터 매년 10기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허가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원전 가동률을 높여 시진핑 국가 주석이 강조해 온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2023년 기준 4.86% 수준인 중국 발전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2035년 10%, 2060년에는 1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모두 56기로,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이며 발전량은 433.4TWh로 세계 2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올해 허가된 10기를 제외하고 이미 38기의 새 원전을 인가하거나 건설 중이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의 가압수형 경수로(PWR)를 기반으로 중국 핵공업그룹과 중국 광핵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3세대 원자로 화룽(華龍)1호의 채택을 늘리면서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0/20240820001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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