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18일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당정은 취약층 대상 폭염 지원 대책 등의 민생 현안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성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한동훈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다. 그동안 고위당정협의회는 국민의힘의 주요 당직 인선이 늦어지면서 순연돼왔다.
이날 협의회는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계층 폭염 지원책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 대책을 포함해 한 대표가 이전부터 관심을 보인 순직 예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정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연금개혁안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오를 민생 법안들도 의제에 오를 수 있다.
해병순직특검법과 관련한 얘기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법원장 추천 등 제3자 추천 특검을 수용 가능하다고 발언하자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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